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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보다 더

탈무드, "사람을 알려면 그의 지갑, 쾌락 그리고 불평을 보라."

탈무드, "사람을 알려면 그의 지갑, 쾌락 그리고 불평을 보라."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파는 것은 상술이 아니다.
돈은 기회를 만들어 준다.
돈은 벌기는 쉽다. 하지만 돈을 쓰기는 더 어렵다.
돈이란, 옷이 우리에게 베푸는 역할 밖에는 해 주지 못한다.
두툼한 돈지갑이 반드시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빈지갑이 좋은 것도 아니다.
재물이 많으면 그만큼 걱정거리도 늘어나지만, 재물이 전혀없으면 걱정거리가 더 많다.
부자를 칭송하는 사람은 그 부자보다는 돈을 칭송하는 것이다.
많은 것을 가진 부자에게는 자식이 없고 상속인만이 있다.
가난하기 때문에 바르고, 부자이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할 수는 없다.
가난함은 수치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명예로움도 아니다.
돈이란 악함도 저주도 아니며, 인간을 축복하는 것이다.
돈이란 선인에게는 좋은 것을, 악인에게는 나쁜 것을 안겨준다.
돈이란 결코 모든 것을 좋게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썩게 하지도 않는다.
돈이란 인정없는 주인이기도 하지만, 반면 유익한 심부름 꾼일 수도 있다.
돌처럼 굳어진 마음은 황금망치로만 풀 수 있다.
필요한 돈을 빌리는 것은 마치 가려운 곳을 긁는 것과 같다.
남에게 돈을 빌려줄 때에는 증인을 세우고, 적선할 때는 아무도 보지 않는 데서 하라.
가난한 사람에게서 돈을 차용하는 것은 마치 추녀에게 키스하는것과 같다.
매춘부의 얼굴에 침을 뱉으면 그녀는 비가 온다고 말한다.



탈무드 - 10점
김진홍 옮김/새벽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