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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보다 더

흐르는 강물처럼 中, 진정 날이 밝는 순간은 언제인가?



한 랍비가 제자들을 모아놓고 물었다.
"밤이 끝나고 날이 밝는 정확한 순간을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느냐?"

"양 떼 사이에서 개를 가려낼 수 있을 때입니다." 어린 소년이 답했다.


한 제자는 이렇게 말했다.
"아닙니다. 멀리서도 무화과나무와 올리브나무를 구별할 수 있어야 날이 밝은 겁니다."


"둘 다 신통치 못한 대답이다."

"그럼 정답은 뭔가요?"
제자들이 묻자 랍비가 대답했다.


"한 이방인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을 때,
 우리가 그를 형제로 받아들여 모든 갈등이 소멸되는 그 순간이 바로 밤이 끝나고 날이 밝는 순간이다."


catchp:
분명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극복해 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피하고, 꺼리고 있지는 않나요?
실제로 나와 다른 그들과 친구가 되어보면, 어느 순간 전과 다른 시야를 가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한 부분에서만 나와 다를 뿐, 당신과 마찬가지로 그들 역시 존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한 줄보다 더] - 파울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 中, 마지막 기도문들
[한 줄보다 더] - 파울로 코엘료가 제안하는 '흐르는 강물처럼' 여행하는 방법 9가지



흐르는 강물처럼 - 4점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경희 옮김/문학동네